카오디오의 여러 과정 중에 가장 어려운 부분이 튜닝이며 좋은 음을 만들려면 각종 오디오 기기의 품질이나 장착 기술력 보다는 장착 후 이루어지는 레벨매칭이나 주파수 감응을 조정하는 튜닝이 중요합니다. 가장 좋은 시스템도 잘 튜닝 되어있지 않으면 잘 튜닝된 일반적인 시스템보다 못할 수도 있습니다.
다음의 단계를 참조하십시오.
Step 1 일단 시스템의 구성이 적절하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장착된 것만 보아도 대충소리를 파악할 수 있으며 만약 장착이 잘못된 경우에도 튜닝으로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합니다. 각 앰프의 출력이 적당히 분배되었는지, 각 스피커의 위치가 적당한지, 크로스오버 포인트가 맞는지, 서브우퍼 인클로우저의 디자인이 적절하지 등을 파악해야 합니다.
Step 2 대략 크로스오버 포인트를 설정합니다.
다음 단계에서 스피커가 손상을 입지 않도록 반드시 설정을 해야 합니다. 일단 시스템에 맞는 가장 일반적인 포인트를 잡고 나중에 들어보면서 서서히 조절해 나가면 됩니다.
최적의 사운드 스테이지란 ?
기본적으로 스피커를 앞에 두고 마주보며 리스너가 감상하는 것같이 자연히 정위는 전방정위 즉, 프론트 스테이지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2개의 스피커를 사용하는 스테레오 시스템에서는 이론적으로 가장 우수한 리스닝 포지션은 좌우 스피커와 리스너가 정삼각형을 이루는 것입니다. 여시서 좌우 스피커가 서로 가까워질 경우 스테이지 깊이는 저음 보강효과와 함께 좀더 깊어지게 되며 좌우 이동감을 비롯한 입체감은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좌우 스피커가 멀어질 경우 스테레오 효과는 커지지만 스테이지가 리스너에게 조금 다가선 듯 들리게 되며 스테이지 자체의 깊이도 상당히 줄어듭니다. 그러나 자동차에서 리스너의 위치는 스피커를 그대로 두고 어느 한쪽으로 다가서서 듣는 경우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동차에서 최적의 사운드 스테이지를 구성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스테이지의 넓이
스테이지의 가장 오른쪽부터 왼쪽 구역까지의 거리를 가르킵니다. 좋은 시스템에서는 청취자에게 만족할 만한 넓은 스테이지를 구현할 수 있으며 때로는 차 실내의 실제 크기를 벗어나는 느낌의 스테이지도 만들 수 있습니다. 충분히 넓은 스테이지의 넓이는 실내의 맨 측면 구역까지 확장되어야 하며 만약 사운드 스테이지가 앞 창문을 넘어서 후드에서 시작된다면 스테이지의 넓이는 실제 느끼는 측면 구역의 넓이를 기준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만약 후드 위에 전개되어 있는 스테이지를 차 실내의 윈도우 필러를 기준으로 넓이를 측정한다면 올바른 방법이 아닙니다.
스테이지의 높이
청취자의 머리 높이 정도에서 수평으로 펼쳐 있는 것이 바람직하며, 수직으로 펼쳐있는 스테이지에서 어느 특정 악기의 높고 낮은 위치를 감지할 수 있는 것은 바람직하나 지나치게 과장되었거나 일관성이 없으면 좋지 않습니다. 악기나 보컬이 사운드 스테이지의 밑부분에서 들려서는 안되며 전체가 완벽하게 스테이지의 이상적인 높이에서 들려야 합니다. 또한 좌측에서 우측까지 모두 안정적인 스테이지 높이를 제공하는 지의 여부도 면밀히 관찰해야 합니다. 여기서 안정적이란 주파수가 바뀜에 따라 스테이지 한 부분의 높이가 달라지거나 혹은 전체 높낮이가 달라지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악기와 보컬의 소리가 모두 바람직한 높이에서 나와야 합니다.
이미징
사운드 시스템이 음을 재생할 때 악기 소리가 사운드 스테이지상의 알맞은 장소에서 나는 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즉 악기나 보컬의 위치가 사운드 스테이지상에서 정확하게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만약 이미지가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넓거나 음의 높낮이에 따라 변한다거나 혹은 이미지가 두 개 이상으로 갈라지거나 할 경우 안좋은 이미징을 가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미지의 높이도 일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높은 고음역의 보컬은 높은 위치에서 들리는데 비해 낮은 음의 보컬이 발 아래 쪽에서 들려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