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유전자 치료제(CGT· Cell Gene Therapy)는 살아있는 세포나 유전자를 이용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치료법입니다. 기존의 치료법과 달리 질병의 원인을 직접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암, 희귀질환, 퇴행성 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치료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세포·유전자 치료제는 크게 세포 치료제와 유전자 치료제로 나뉩니다. 세포 치료제는 체내에서 분화하고 증식할 수 있는 살아있는 세포를 이용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치료법입니다. 면역세포를 이용하여 암을 치료하는 CAR-T 치료제와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키는 줄기세포 치료제가 대표적인 세포 치료제입니다.
유전자 치료제는 체내의 세포에 결함이 있는 유전자를 교정하거나 새로운 유전자를 도입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치료법입니다. 에드워드 제너가 개발한 천연두 백신은 최초의 유전자 치료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에볼라, 지카 바이러스, HIV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을 치료하는 유전자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세포·유전자 치료제는 기존의 치료법과 달리 질병의 원인을 직접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환자의 세포나 유전자를 이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고, 개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세포·유전자 치료제는 아직 개발 초기 단계에 있어, 비용이 비싸고, 임상 성공률이 낮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세포·유전자 치료제는 암, 희귀질환, 퇴행성 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치료에 적용될 수 있는 잠재력이 높은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세포·유전자 치료제의 기술이 발전하고, 비용이 저렴해진다면, 더 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